Search

코로나19: 격리 중인 대학생들이 "쓰레기" 같은 음식에 격분했다 - BBC News 코리아

janganre.blogspot.com
  • 조지 보우던 & 로렌 터너
  • BBC 뉴스

노팅엄에서 격리 중인 한 학생은 아침으로 빵과 잼, 사과 하나를 제공받았다

기숙사에서 격리 중인 영국 대학생들이 대학교의 처우에 반발하고 있다.

학생들은 격리 중인 학생들에게 대학이 제공하는 음식의 가격과 품질을 비판했다.

학생들은 제공되는 음식이 "쓰레기"인 경우가 많아 부모에게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보내달라고 요청해야 했다고 말한다.

대학교들은 학생들에게 물자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가격리 중인 사람은 최소 열흘동안 집에 머물러야 한다.

'값비싼 감옥'

경제학과 정치학을 전공하는 1학년생 테스 베일리(18)는 캠퍼스에서 특히 열악한 상태로 격리돼 있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고는 SNS에서 캠페인을 시작했다.

에든버러대학교에서는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이나 종교나 식습관에 따른 필요성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이 나온다. 몇몇은 이곳을 "영국에서 가장 값비싼 감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베일리는 "학생들은 자신들에게 유일하게 도움이 되는 건 격리된 절반 가량이 코로나에 걸려서 어쨌든 맛의 차이를 못 느낀다는 거라고 한다"고 말했다.

1px transparent line

요크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자가격리 중 70파운드에 샌드위치와 과자. 초콜릿 바, 물을 매일 제공받을 수 있다. 하루에 세 끼를 먹으면 격리 기간에 대해 170파운드를 내게 된다.

대학은 제공되는 음식이 신선한 상태라고 말하지만 영양사 클레어 베이즐리는 자가격리 중인 학생에게 매일 샌드위치를 제공하는 게 충분한 영향을 공급하진 못한다고 말했다.

'야채가 필요해요'

버밍엄대학교의 심리학과 1학년생은 냉동식품과 즉석국수 같은 음식으로 한 주를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처음 자가격리를 보고했을 때는 음식이 든 상자가 무료로 제공됐지만 이후부터는 엿새간 1인당 28파운드를 내야 한다.

버밍엄의 학생들은 첫 식료품 상자는 무상으로 받았지만 이후에는 1인당 28파운드를 내야 한다

이 학생은 "신선식품이나 야채가 없어서 우리에게 격리 중에 충분한 음식인지 모르겠다. 냉동식품만 많이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수업은 잘 되고 있지만 화장지 같은 물품이 부족한 데다가 7kg 짜리 옷을 세탁하는 데 30파운드(약 4만5000원) 요금이 나오는 데 대해 많은 학생들이 불만을 갖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과자로 아침식사

노팅엄대학교의 한 학생은 대학이 자가격리 상황에 더 잘 대비했어야 한다고 말한다. 식료품 보급 문제가 해결되기까지 일 주일이 걸렸다 한다.

이 학생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후 계속 격리 중이다.

음식은 계속 제공되고 있지만 때때로 점심이 오지 않은 경우가 있었다 한다. 또 하루는 아침식사로 과자와 초컬릿 바, 사과, 주스가 나왔다. 그의 옆방 사람은 빵, 버터, 잼을 받았다 한다.

최근에는 상황이 나아졌다고 그는 덧붙였다.

Let's block ads! (Why?)




October 11, 2020 at 10:56AM
https://ift.tt/2SGNkQo

코로나19: 격리 중인 대학생들이 "쓰레기" 같은 음식에 격분했다 - BBC News 코리아

https://ift.tt/3dXwbuQ


Bagikan Berita Ini

Related Posts :

1 Response to "코로나19: 격리 중인 대학생들이 "쓰레기" 같은 음식에 격분했다 - BBC News 코리아"

  1. Dewa HOKI lagi ada di pihak mu lo segera daftar dan bermain di DEWALOTTO kemenangan nyata menanti anda semua lo segera merapat ya guyss... :D
    ADD WA +855 888765575 Terima Kasih admint...:)

    ReplyDelete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