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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두사' 박미경, 김태희 등장에 은퇴 결심→한의사로 변신(ft.멈추는 용기) ('유퀴즈') [종합] - 미주 중앙일보

[OSEN=박근희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메두사’ 박미경이 배우를 그만 둔 이유에 대해 밝혔다.

10일 오후 전파를 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민석)’ 97회에서는 ‘이직의 기술’ 특집이 펼쳐졌다.

파일럿 출신에서 스타트업 대표가 된 김진호 자기. 김진호 자기가 등장하자 조세호는 “옷을 너무 멋있게 입고 왔다”라고 칭찬했다. 

유재석은 “영화에 그런 거 있지 않냐. 기장님이 총에 맞고 죽었다. 갑자기 주인공이 비상착륙을 하는 상황이 가능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진호 자기는 “아마 그런 일이 일어나면 (승객 중에서) 비행과 관련된 사람을 찾을거다. 관제탑과 통신을 하면서 할수도 있을 것 같다. 완전히 불가능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등장한 자기는 선장 출신 로스쿨 교수 김인현 자기. “제가 배를 몰 때는 최소 1년씩 계약이 됐다. 10개월 정도는 배를 타고 생활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산항을 떠나고 일본을 지나면 태평양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없다. 어떤 때는 배를 한 척도 안 만나고 미국으로 갈 때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선원들이 모두 모여 고사를 지내는 적도제라고. 김인현 자기는 “적도는 바람이 없다. 적도가 무덥다. 한시 바삐 더운 적도를 빠져나가고 싶어했다. 그래서 과거에 제를 지냈다”라고 설명했다.

처음 항해를 하고 사고가 났었다고. 그는 “해도에 표시되지 않은 암초에 배가 걸려가지고 문제가 생겼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제 소송으로까지 가면서 선장에서 교수로 직업을 바꾸게 되는 계기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선장이니까 책임을 피할 수 없었다. 소임을 다해야한다”라고 얘기했다.

조세호는 “캡틴이라는 단어를 얘기했을때 가장 해맑게 웃으셨다”라고 말했고, 김인현 자기는 “영원한 캡틴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향이 바다다. 힘들 때 바다 생각이 많이 난다. 탁 트인 바다가 보고 싶다. 모래사장에 밀려오는 파도를 보면 힘이 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등장한 박미경 자기님. 어린이 드라마 '지구용사 벡터맨'에서 '메두사' 역할을 했던 그녀는 현재 사람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한의사로 활약 중이다. 

메두사 이후에 주말 드라마 출연 제의도 들어왔다고. 그녀는 “큰 고민에 빠졌다. 당시에 드라마 시청률이 어마어마했다. 그 역할을 맡는다는 건 진로가 배우로 굳어지는 거였다. 노력은 했지만 배우로 뼈를 묻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진 못했다. 한계를 많이 느꼈다. 솔직히 얼굴이 너무 예쁘지도 않고”라고 말했다.

“그 당시에 김태희씨가 나타났다. 명문대 출신 컨셉으로 가려고했는데. 내 한계를 느끼고 제 자리로 돌아왔다”라고 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유재석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대단하다. 멈추는 용기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인생을 다시 시작하자고 생각해서 노량진에 학원을 등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졸려서 울어봤다. 눈이 안 떠질 정도로 안구건조증이 심해져서 병원도 다녔다.”라고 열심히 공부 했던 과거에 대해 회상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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