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붐이 신혼 생활을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7세 연하 비연예인과 지난 9일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TMI SHOW'에서 붐은 미주가 결혼 소감을 묻자 "이제는 책임감이 더 강해지고 뭔가 안정된 느낌? 기분이 좋아"라고 답했다.
이미주는 이어 "신혼여행은?"이라고 질문했고, 붐은 "신혼여행은 못 갔다. 그런데 매일이 신혼여행 같으니까"라고 답하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신혼 때 아침에 인사하고 현관에서 뽀뽀하고 나오는 거 하지 않나. 그런데 나는 못 해. 그랬다간 지각을 하게 돼. 뽀뽀를 하기 시작하면 지각하게 돼서 안 돼"라고 밝혀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에 이미주는 "뽀뽀해 줄 아내가 늦게 일어나서?"라고 장난치며 "남자친구 없어서 서러워서 살겠냐"고 투덜대 웃음을 선사했다.
앞서 붐은 결혼을 앞두고 한 방송에 출연해 예비 신부에게 영상 편지를 보낸 바 있다. 그는 "약속한 대로 평생 행복하게 지내자. 앞으로의 인생은 누구보다 행복할 수 있게 노력하도록 하겠다"며 "예전에 제가 유행시킨 싼티 같은 것이 있는데 당신에게만큼은 가장 고급스러운 남편이 되겠다"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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